Character

파니에 아르비부르(작성중)

레몬유자청 2015. 11. 17. 00:06
- 이름 : 파니에 아르비부르
- 나이 : ??
- 종족 : 마인간

- 외모 (구체적으로) : 연녹색이 도는 금발의 굽실굽실한 긴 머리, 앞머리는 벼 모양으로 땋았고 양 쪽에는 하얀 꽃 장식을 달았다. 볕을 가까이하면 봄의 신선한 풀내음이 퍼질듯한 머리카락과는 달리, 주홍빛 뺨과 입술은 상대를 경계하는 깊은 밀크 초콜릿색 눈빛 아래서 고요히 타오른다.
속옷은 항상 드로워즈를 입고, 사복으로는 보닛과 로리타 의상 주로 즐겨입는다. 자신이 살았던 19세기의 옷과 비슷해서가 이유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가녀리고 귀여운 외모라서 인기는 있는 듯 하지만 본인은 별로 관심 없어 한다. 약하고 시시한 남자는 별 볼일 없다고 하면서도,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린 영향인지 중년 남자 어른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 남아 있다.

- 신체사항 (키,몸무게 등) : 158cm, 65c
흉통이 작고 팔다리도 약간 가는 소녀의 몸이지만 가슴의 모양새는 어느정도 잡혀 있다.

- 성격 : 조용하며 때때로 쌀쌀맞거나 잔혹한 겉과는 다르게, 여리고 애정에 대한 욕구가 강했던 면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 무기 :
인형 파니베타
파니에와 똑같이 생긴 예쁜 인형. 파니에가 항상 소중하게 갖고다닌다.
실체는 마녀이다. 일찍이 파니에를 눈여겨 본 그녀는 인형가게의 주인을 현혹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신을 놓아두게 만들고 디페쉬로 하여금 자신을 파니에에게 선물하도록 암시를 건다. 몸에서 마법 실과 바늘을 생산하며, 실로 옭아매거나 바늘을 꿰어 원하는대로 발사할 수 있다.

가위
인형과 함께 얻은 특수한 마력의 가위. 이것으로 인형을 조종한다.

- 기술 :
인형을 이용하여 특수한 실로 결계를 쳐 놓거나, 옭아매어 붙잡거나, 상대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바늘을 던져 끝장을 내 버릴 수도 있는 강력한 능력. 가위로는 베거나 찌를 수 있다.
마법의 기본이 되는 바느질과 자수에 굉장히 능하여, 의상학교를 나온 앙제에 비해서도 손바느질이 더욱 정교하다. 재봉틀 실력도 앙제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디페쉬가 상처를 봉합하는 수술을 견습할 때에도 어깨너머로 조금씩 보고 있어서, 의학적 지식도 얕게나마 알게 된다.

- 주변인물과의 관계 :

디페쉬 모디앙브완

라이라
라이라를 조금은 라이벌로 여기고 있는데, 여왕이나 공주같은 모습의 그녀를 질투하는 것이다. 라이라 자신은 파니에와 친해지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버지 다리오 아르비부르


모디앙브완 씨

벨가쥬
핀오프에서는 벨가쥬의 저택 서재 책에 에도프가 봉인해 놓았으나 벨가쥬의 호기심으로 책의 봉인을 열어버리게 된다. 봉인이 풀려 폭주한 파니에의 힘에 이리저리 다친 벨가쥬가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이야기를 나눈 후 에도프 몰래 친구가 된다. 이때부터 책과 책 밖을 자주 드나들 수 있게 되며, 본편에서보다 훨씬 차분하고 행복한 미소를 많이 내보인다.
벨가쥬 저택에 있는 서재 속 책요괴들 중에서는 강한 존재. 벨가쥬가 에도프를 구하기 위해 마계로 가겠다고 나서자, 그의 힘이 되어준다. 벨가쥬에게 자신과 디페쉬를 사역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
벨가쥬가 '책 속 친구' 두 명에 대해 설명해 주어도 론은 믿지 않는 모양.

- 기타 설정 :
19세기 벨기에에서 은행가의 딸로 태어나 유복한 생활을 누리다, 은행이 파산하여 빚을 떠안고 집안은 몰락해, 어머니는 떠나고 아버지도 충격으로 술과 약에 타락하여 자신은 재봉공장으로, 오빠도 학교를 나가 일을 하게 된다. 가게에 놓인 자신과 닮은 인형을 매일같이 바라보며 비참한 생활을 하던 어느날 오빠가 일터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아버지에게 잔뜩 얻어 맞고 몸이 약해져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안 쓰러지고 만다.
그녀는 브뤼셀의 외과의사 모디앙브완의 집에서 차차 몸을 회복해간다. 그의 아들이자 견습 의사 디페쉬 모디앙브완이 그녀의 몸을 간호한다. 이후 자신의 마법 중심이 되는 바느질을 익힌 것은 그때가 본격적으로, 디페슈의 어머니인 비앙시나 모디앙브완에게서 자수 놓는 법도 배웠으며 꿈에 그리던 그 인형과 신기하게 생긴 가위 하나를 얻게 된다.
행복한 생활이 이어지던 도중, 디페쉬와 극장에서 연극을 보다가 나오는 길에 그녀의 아버지 다리오 아르비부르에게 발각된다. 아버지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팔을 잡고 끌고 가려는데, 그 극심한 공포 속에서 인형의 마력이 발현되어 아버지에게 피해를 입히고 만다, 이제 자신은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다며 자살을 시도하는데, 그 모습을 본 디페쉬가 오열하며 인형에게 소중하고 너무도 연약한 파니에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빈다. 파니에가 가사 상태에서 겨우 깨어나고, 디페쉬는 자신의 아버지 모디앙브완 씨께 쪽지를 남기고 파니에와 벨기에를 떠난다.